외국인의 집중 매수를 받으며 거의 한달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솟았다.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가파르게 상승세를 타며 전날보다 2,750원 오른 2만5,850원에 마쳤다. 크레디리요네, 워버그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부터 대량 매수가 유입됐다. 최근 외국인을 대상으로 활발히 기업설명회를 갖고 있다. 그간 꾸준한 하락으로 가격이 싸고 당분간 기관물량이 보호예수에 묶여있는 점이 유리한 요소다. 세계 20여개국으로 수출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데이터 복구 솔루션 기술에 대한 평가도 이날 상승에 한몫했다. 성태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국내 보안시장 침체로 매출이 다소 저조하지만 영업마진률이 보수적으로 잡아도 40%대에 이르고 있다"며 "데이터복구시장이 초기 단계이고 세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