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하이록코리아는 22일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0% 증가한 363억원, 순이익은 33% 증가한 4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정밀 관이음쇠 및 밸브 생산업체인 하이록코리아 관계자는 실적호조에 대해 "해외 영업력 강화로 수출비중이 전년(45%)보다 크게 상승한 60%에 육박한 데 힘입은것"이라며 "또 환율상승에 따른 원재료 수입단가 상승보다 수출마진이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부산 녹산공단의 신공장 증설은 공장설계가 끝난 단계로 다음달중 착공, 3분기까지 완공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공장 신축으로 매출액은 410억원정도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축에 따른 투자비용으로 이익은 줄어들겠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고 토지구매와 설계비용은 이미 소요됐기 때문에 지난해와 비슷한 10%대의 순이익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