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2일 가격상승 부담과 유동성 제약 등을 고려해 미디어와 광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올해 1/4분기 광고선행지수(ASI) 상승, 방송사 광고판매율 호조 등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4분기부터 시작된 랠리는 이런 정보를 반영했다는 것. 향후 투자판단을 상향조정할 수 있는 사유는 예상보다 큰 폭의 기업실적 가시화와 중간광고 허용, 광고총량제 등 규제완화 여부가 꼽혔다. 중간광고는 허용되기 어렵겠지만 광고총량제는 이해 당사자들의 합의가 이뤄질 경우 도입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증권은 지난 18일 SBS에 대해 가격부담과 외국인 지분취득 금지 등 유동성 제약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으로 하향조정했으며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나타날 때까지 ''조정시 매수관점''이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제일기획과 LG애드는 기존 시장평균 의견이 유지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