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21일 안철수연구소가 긍정적인 일본 시장 진출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여력은 크지 않다며 ''보유''의견을 유지했다. 현지 법인 설립을 진행중인 일본시장은 초기 마케팅을 제외하고는 비용소요가 적고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영업이 긍정적으로 작용, 장기적 성장엔진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 그러나 올해 일본 시장점유율을 3%로 가정할 경우 적정주가 4만7,000원으로 상승여력은 크지 않으며 올해 일본 진출이 위 수준을 넘어설 경우 적정주가의 상향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 지난해는 불법복제 단속이 무산된 것과 연구개발비 전액 비용처리 등으로 4분기 실적 부진이 두드러졌으며 이에 따라 올해 순이익이 20.7% 하향조정됐다.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사흘 내리며 오전 11시 15분 현재 4만900원을 가리켰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