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 신지윤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신 애널리스트는 "항공화물 수요를 나타내는 RFTK(운반화물중량과 거리의 곱)증가율은 경기호전기에 GDP성장률을 상회한다"면서 "따라서 하반기로 갈수록 전체경기보다 항공산업이 빨리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준 수익''에서 ''시장수준 수익 초과''로상향하고 적정주가도 7천∼9천원에서 1만2천309원으로 올렸다. 아시아나항공의 투자의견도 ''시장수준 수익''에서 ''시장수준 수익 초과''로 올라갔고 적정주가도 기존 2천∼3천500원에서 3천942원으로 상향됐다. 이와 함께 ▲안정된 내수 소비를 바탕으로 한 항공여객 수요 확대 ▲국내선 요금인상에 따른 수익증가 가능성 ▲주5일 근무제 도입 등도 항공업종의 투자의견 상향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신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