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중인 남선알미늄이 경영실적 호전과 주요사업부문 매각 등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꾀하고 있다. 남선알미늄 채권단 관계자는 21일 "알루미늄 가공사업부문 매각을 위해 미국 알코아를 포함해 몇몇 회사와 접촉중"이라면서 "조만간 본격적인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1분기까지 환율의 영향으로 경상손실이 확대됐으나 2분기 이후경영실적이 호전되면서 경상흑자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전체 경상수지흑자전환은 어려웠으나 올 1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중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계속추진''에 속해있는 남선알미늄을 ''자율추진'' 단계로 상향조정할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