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제연구소는 21일 코스닥 등록기업인 세고가 작년 10월 출시한 메달게임기가 폭발적 호응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 목표주가를8천200원에서 1만2천200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하나경제연구소 김태경 연구원은 메달게임기인 해적선이 지난해 900대(19억8천만원어치) 판매됐다면서 올해는 목표(5천대)의 절반만 판매돼도 이 부문 매출액이 5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달들어 소모품인 메달의 수요가 전달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하는등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전체 시장규모는 올해 약 2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고가 용산전자상가를 근거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출범하는 비디오 콘솔시장에서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매출액이작년보다 39.7% 증가한 13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순이익은 원가율이 낮은 메달게임기의 매출확대에 힘입어 작년보다 75.6% 증가한 21억6천만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