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1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1,324원 사자, 1,325.5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오후 들어 상당히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며 1,325∼1,327원 범위를 거닐었다. 달러/엔이 133.03엔까지 올라서자 NDF환율은 1,327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달러/엔의 매도 압력으로 추가 상승이 저지당하면서 거래범위를 낮췄다. 오는 21일 월요일이 마틴 루터 킹 기념일로 휴장을 앞두고 있어 이날 장은 서둘러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33엔 상향 돌파를 시도했으나 이내 미끄러지면서 132.52엔에 마감했다. 전날 뉴욕 마감가인 132.58엔에서 소폭 하락한 셈. 달러/엔은 긍정적인 미국 경제지표에도 불구, 제조업체들의 달러 강세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면서 상승 탄력이 둔화됐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