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디지털웨어가 개발한 전산세무회계 프로그램이 국가공인자격 시험으로 채택됐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에 대한 이 회사 세무회계 프로그램의 공급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됐다. 노동부는 17일 새로 국가공인자격 시험으로 인증된 8개의 전문 자격시험 가운데 전산세무회계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세무사회가 주관하게 될 이 시험은 더존디지털웨어가 중소기업에 공급하고 있는 경영관리 프로그램 ''네오플러스''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더존디지털웨어측은 설명했다. 더존디지털웨어 관계자는 "이미 해마다 5만여명이 네오플러스 프로그램을 통한 민간 자격증을 따기 위해 시험에 응시해 왔다"며 "이번 국가공인으로 응시자가 더 늘어난 것은 물론 기업에 대한 프로그램 공급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더존디지털웨어의 주가는 이같은 소식에 힘입어 전날에 비해 8.99%나 오른 3만3백원으로 마감됐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