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부품업체 에스엔티는 18일 지난해 실적을 잠정 집계, 매출 151억원으로부터 3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14%, 영업이익은 9% 증가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파인세라믹스제품 등 반도체 제조장비의 소모성 부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지난해에 반도체 경기가 침체됐지만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경기가 개선되고 있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25% 정도 증가한 190억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