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 이창근 애널리스트는 18일 태영이 작년 말 기준 사실상 무차입경영에 돌입한데다 업계내 입지구축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9천원으로 책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태영이 지난해 회사채를 모두 상환해 지난 2000년 117억원이던이자비용이 작년과 올해 각각 52억원, 1억원으로 크게 감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태영이 특화하고 있는 상하수도부문의 신규수주가 전년에 비해 46% 증가한데다 외주부문 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업계에서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말했다. 상하수도 부문은 ▲국내 상하수도 처리용량이 70%에 불과하여 투자가 지속되는사업인데다 ▲공사기간이 짧아 현금흐름에 도움이 되고 ▲공공공사 부문 사전 자격심사에서 만점을 얻은 태영이 경쟁력을 확보한 사업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