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강종림 책임연구원은 17일 한일시멘트의 투자지표가 저평가돼 있고 부실계열사 정리로 자산 건선성을 꾀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한일시멘트는 우량한 재무구조와 안정적 현금 흐름, 자산가치 등을 감안할때 주가수익률과 EV/EBITDA가 제조업 평균에 비해 약 60% 저평가돼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5만6천원으로 제시했다. 한일시멘트는 우량한 재무구조와 지속적인 차입금 감소로 올해 경상이익 증가율이 101.5% 증가한 891억원에 이르고, 2003년에는 영업이익이 1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시멘트 내수경기와 가동률은 바닥을 벗어나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도 전방산업인 건설경기가 호전돼 시멘트 출하도 증가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그는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