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장외전자거래시장(ECN)에서는 하이닉스 등반도체주가 거래를 주도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10분 현재 거래가능 종목 250개 가운데 거래소 55개, 코스닥 17개등 모두 72개 종목이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거래소 14만6천주, 코스닥 7천328주 등 15만4천주에 그치고 있으며 거래대금은 거래소와 코스닥이 각각 9억1천504만원, 6천11만원으로 전체 9억7천516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규시장에서 주가가 5% 급락한 하이닉스가 거래량과 거래대금 1위에 올랐고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거래대금 2위, 아남반도체가 거래량 3위를 차지하는등 반도체주 중심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하이닉스는 7만5천주가 거래됐으며 이어 대한항공(1만3천주), 아남반도체(1만1천주), 광동제약(7천주), 조흥은행(7천주) 등의 순이었다. 또 거래대금도 하이닉스가 2억568만원으로 전체의 21%에 달했으며 삼성전자(1억4천만원), 대한항공(1억3천만원), 아남반도체(9천만원), 조흥은행(3천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매수잔량이 가장 많은 종목은 정규시장에서 상한가로 마감한 아시아나항공으로33만5천주가 대기중이며 이어 새롬기술(12만8천주), 현대증권(1만3천주), 미래산업(1만1천주), LGCI(9천주) 등이다. 또 매도잔량은 하이닉스가 67만주로 가장 많으며 디아이(7만6천주), 외환은행(3만8천주), 조흥은행(1만9천주), 데이콤(1만9천주) 등의 순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