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16일 코스닥시장에서 CJ39쇼핑을 집중적으로 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CJ39쇼핑을 가장 많이 처분했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은 CJ39쇼핑을 12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전날에는 105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CJ39쇼핑은 이틀째 상한가에 올라 5만1,3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80%와 60% 이상 큰 폭 증가했다고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았다. 외국인은 CJ39쇼핑에 이어 강원랜드, 아이디스, 새롬기술, 한국성산 등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KTF를 집중적으로 처분했다. 이날 9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나흘째 KTF에 대한 비중을 줄였다. KTF는 이날까지 닷새째 하락해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기관은 강원랜드를 37억원어치 사들였고 에스에프에이, 엔바이오테크, 옥션, KTF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CJ39쇼핑에 이어 LG홈쇼핑, 유진데이타, 대원SCN 등을 처분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과 3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