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이틀 연속 내리며 710선을 위협했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69포인트(1.07%) 하락한 710.95에 마감됐다. 시장에 확산된 경계심리로 관망세가 두드러져 거래량은 2억주 가까이 줄어든 5억4천8백여만주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가 이어져 0.28포인트(0.38%) 내린 72.91을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한때 720선을 회복했었으나 외국인 매도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한편 국고채 수익률이 올들어 처음 연 5%대로 떨어졌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주가 조정에 따른 반사효과로 전날보다 0.04%포인트 내린 연 5.98%로 마감됐다. 박기호.유영석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