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알덱스는 니켈수소(Ni-MH)전지의 전극용 수소저장합금(MH)을 국산화, 양산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제강용 알루미늄 탈산제 제조 전문업체인 알덱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지난 10년간 20억원을 투입, 개발을 끝냈으며 창원공장에 생산설비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Ni-MH 2차 전지는 전기자동차(EV)나 하이브리드자동차(HEV) 등 환경친화형 자동차의 대형전지로 사용된다. 알덱스는 "북미.유럽국가들이 일정 비율 이상의 무공해 자동차 판매를 의무화하는 추세여서 올해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2004년에는 세계시장 점유율을 10%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5년 코스닥에 등록된 알덱스는 지난해 매출 731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