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가 중국 광동성 유니콤에 1,000만 가입자 규모의 유럽형 이동통신방식(GSM)의 단문문자메세징 서비스(SMSC) 솔루션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는 CDMA 방식에 이은 것으로 자체 기술력과 현지기업 인수를 통한 철저한 현지화로 중국 시장 경쟁력 강화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중국 영하성 유니콤에는 16만 가입자용 규모의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었다. 중국은 매년 이동통신 가입자수가 20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로커스의 진출 영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커스 김형순 대표이사는 “중국 이동통신 시장은 향후 차이나넷콤 등 신규사업자 진출로 인한 시장 확대로 훨씬 많은 신규 사이트 확보가 기대된다”며, “로커스는 올해 SMSC 단일 분야에서만 중국에서 최소 1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커스는 이번 수출 뿐 만 아니라 향후 중국 CDMA2000 1x 도입 이후 토탈 무선인터넷 솔루션 및 패키지 수출도 진행 중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