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줄자전문업체 코메론은 지난해에 전년 대비 8% 증가한 5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잠정 집계했다. 창사 이래 최대 흑자를 기록한 것. 16일 코메론은 "매출은 4.5% 증가한 225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57억원, 경상이익은 1% 감소한 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00년의 경우 약 10억원의 유가증권처분이익이 반영돼 5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지만 이번 2001년도에는 순수한 영업활동으로만 54억원의 순이익을 창출했다"며 "실질적인 순이익 규모는 전년대비 35%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6월 이후부터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어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고 영업이익률 25%, 경상이익률 28%, 순이익률 24%로 높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메론은 올해 유럽 및 기타 지역에 대한 시장을 다변화해 15% 이상 증가한 260억원의 매출과 58억원의 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