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무역이 올들어 상장법인 가운데 처음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16일 "신성무역이 다음달 15일 납입기준으로 59억3천5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성무역은 이번에 주당 8천690원씩 68만3천4주를 발행한다. 이에 따라 신성무역은 자본금이 48억7천900만원에서 82억9천4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어 메디슨이 다음달 19일을 납입일로 해 195억6천600만원 상당의 유상증자를 할 계획이다. 발행주식(액면가 500원)은 모두 1천322만418주이다. 할인율은 30.0%이고 자본금은 169억4천900만원에서 235억5천900만원으로 증가한다. 2월중에는 이처럼 상장법인 가운데 신성무역과 메디슨 등 2곳이 유상증자를 예정하고 있으나 이달에는 한 곳도 없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