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먼 스미스 바니(SSB)증권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펀더멘틀을 앞서나가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당초 ''매수(buy)''에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으로 하향조정한다고 15일 밝혔다. SSB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이며 단기적으로 D램 출하증가율과 가격상승세가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의견을 낮췄다"고설명했다. 그러나 주가목표치는 36만원으로 상향조정했으며 주당이익(EPS) 전망도 올해의 경우 당초 8천529원에서 1만6천102원으로, 내년도 2만1천774원에서 2만6천729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SSB는 이에 대해 "최근의 D램 가격에다 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부문에서 계절적인 상승요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