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전날보다 10.9%나 급락하면서 2천8백20원에 마감,닷새 만에 다시 3천원선이 무너졌다. 전반적인 투자심리 악화로 소폭 약세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협상무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CSFB증권은 "하이닉스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가격차가 너무 커 합의점 도출이 어려운데다 최근 D램 가격 상승으로 하이닉스로선 협상의 절박성이 떨어져 양측의 합상 성사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2천만주 가량 줄어든 2억8백만주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