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는 15일 작년 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83% 감소한 17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인 디아이는 작년 매출액은 18% 줄어든 435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88%, 82% 감소한 5억원, 2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디아이는 작년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억6천만원, 37억3천만원에 달했으나 반도체 경기가 극도로 침체되며 하반기에는 오히려 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디아이는 그러나 신규차입 등이 없었기 때문에 부채비율은 49% 선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아이는 올해는 반도체 경기회복과 반도체 검사장비 신규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매출액은 550억원에 달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5억원과 2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