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양제지는 15일 올해 배당률을 소폭 높일 것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신대양제지 관계자는 "지난해 배당률은 10%였으나 최근 주가추이가 저조한 것을 감안해 소폭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대양제지는 또 작년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14.5% 감소한 1천300억원, 순이익은 40% 줄어든 5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신대양제지 관계자는 "작년 경기침체로 인해 골판지 원지 수요가 감소하고 제품가격도 약보합수준에 머물러 실적이 저조했다"면서 "올 실적은 경기회복 추이에 좌우되겠지만 작년 수준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