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영풍제지에 대해 국내 골판지상사 1위업체인 태림포장과 관계사인 동일제지에 피인수 되는 것은 주가상승의 계기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영풍제지가 이번 피인수로 인해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 등에 따라 성장성한계를 희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풍제지는 골판지상자 제조에 사용되는 표면지를 생산하고 있는데 최근 표면지가격이 평균 9.5% 하락하는 등 내수경쟁이 심해지고 있으나 이번 피인수로 안정적인공급처를 확보해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따라서 그는 주가도 성장성 한계에 따른 할인 없이 수익가치가 반영된 주가형성이 이뤄질 것이라며 적정주가로 1만9천원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