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은 15일 한국제지에 대해 ▲제품가격인상에 따라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수익성도 높은데다 ▲올해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에 따른 심리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굿모닝증권 김상진 애널리스트는 올해 원재료인 펄프가격이 조금 오르겠지만 제품가격도 동반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8%,29.7% 증가한 3천327억원과 24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94년 중반 이후 1년동안 제지업체 주가가 시장수익률을 크게 웃돌았던 것은 높은 수익성 덕분이었다면서 한국제지도 올 매출 총이익률이 15%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만큼 주가도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월드컵, 지방선거, 아시안게임 등을 앞두고 심리적 측면에서 주가가 오를 확률이 높다면서 6개월 목표주가를 2만8천500원으로 책정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