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로 시작했던 채권시장이 오후 들어 주가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약세로 급반전됐다. 14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주말보다 0.06%포인트 오른 연6.06%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주말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연7.08%로 마감됐다. 한경KIS종합채권지수는 0.08포인트 떨어진 100.95였다. 미국의 경기회복 지연을 우려한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 영향으로 채권시장은 강세로 출발했다. 한 때 5.95%(국고채 3년 기준)까지 떨어졌던 금리는 D램 가격 상승에 힘입은 주가급등에 따른 부담과 지난 주 단기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시달리며 상승 반전됐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