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05940]이 2001 사업연도 3.4분기(2001년 10∼12월)에 784억원의 경상이익을 냈다. 이는 국내증권사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이다. 14일 삼성.LG투자.현대.대우 등 국내 4대 증권사에 따르면 LG투자증권은 이 기간 경상이익이 784억원으로 전년동기의 15억원보다 5천126.67% 늘어났다. 삼성증권은 이 기간 673억원,대우증권 270억원, 현대증권은 199억원의 경상이익을 각각 거뒀다. LG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경상이익이 483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12월에도 320억원을 나타내는 등 두달동안에만 803억원의 이익을 냈다. 이와함께 지난해 10∼12월 영업이익이 81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의 47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영업수익도 2천757억원으로 전년동기(2천52억원)보다34.36% 늘어났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