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원은 지난해 이뤄진 증권대차거래 규모가 3천5백70만주,1조2천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00년 5천4백23만주,1조6천4백34억원에 비해 각각 34%와 26% 감소한 것이다. 시장별로 보면 거래소 상장주식 3천4백40만주,코스닥 등록주식 1백30만주에 대해 대차거래가 이뤄졌다. 대차거래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삼성전자로 2천9백50억원(1백48만주)이었으며 SK텔레콤이 2천3백14억원 규모(1백만주)로 뒤를 이었다. 국민은행 한국전력 포항제철 현대자동차 한국통신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대한 대차거래가 활발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