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컴퓨터가 미국 GE메디컬의 한국 법인인 GE메디컬코리아에 1천7백만달러어치의 의료기기 제어용 시스템을 공급한다. 현주컴퓨터는 14일 GE메디컬코리아와 의료기기 제어에 사용되는 시스템에 대한 공급 계약 협의를 마무리하고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주컴퓨터는 오는 2004년까지 3년간 약 8천대(1천7백만달러 규모)의 시스템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사로 수출하게 된다. 이 회사는 또 이번 계약 성사를 계기로 GE메디컬의 각 지사들과의 연대사업도 다각도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주컴퓨터가 공급하는 시스템은 펜티엄4 1.7㎓,메모리 5백12MB,하드드라이브 40GB 등의 사양을 갖췄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