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삼성전자의 급등으로 상승 전환한 뒤 740선에 육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아시아시장에서 반도체 D램 가격 상승 소식이 전해지며 6%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1시 40분 현재 738.04로 지난 금요일보다 10.68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선물 3월물도 92.25로 1.45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코스닥지수는 74.91로 0.11포인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전체적으로 순매도하고 있으나 삼성전자에 매수를 집중하고 선물시장에서도 4,500계약 이상 순매수를 확대하면서 시장의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아울러 인텔의 실적 호전 기대감도 함께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32만5,500원으로 1만9,500원, 6.37% 급등하고 있으며 하이닉스도 오전 약세에서 45원, 1.49% 오른 3,075원을 기록 중이다. KGI증권의 황상혁 선임연구원은 "삼성전자 등 반도체 주식이 D램 반도체 가격 상승과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급등하고 있다"며 "전기전자주식이 주도주로서 시세가 살아있어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