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업체인 성도 관계자는 14일 올해 매출목표를 작년에 비해 15% 정도 증가한 1천500억원, 순이익은 50억원 정도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작년의 경우 8월 화재 충격으로 순이익은 지난 2000년에 비해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되나 매출은 1천300억원으로 10.5% 정도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당기순익의 경우 3분기까지 누적실적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가을과 겨울 매출이 활황을 보이면서 손실폭이 크게 감소하는 등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