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원익은 지난해 매출액은 631억원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14일 밝혔다. 반도체 재료업체인 원익은 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5% 증가한 8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원익 관계자는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9억원, 50억원으로 전년보다 감소할 전망"이라며 "이는 지난 2000년에는 한미열린기술투자 등 관계사의 지분법평가익 이반영됐지만 지난해는 평가손이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 "반도체 업황의 영항을 받기는 하지만 재료업체이기 때문에 반도체 가격보다 생산량의 영향력이 크다"며 "작년에는 하이닉스의 생산량이 줄어서 예상보다 매출이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목표는 매출액 650억원, 순이익 80억원으로 설정했다"며 "삼성전자의 300㎜ 신규라인 관련 예상치는 제외한 것이기 때문에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