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신세기이통통신을 합병하는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장기매수'', 적정주가로 3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그는 가장 큰 관심사였던 시장점유율 제한문제는 정통부의 합병 인가조건에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SK텔레콤은 작년말기준 가입자 1천518만명, 시장점유율 52.3%를차지하는 국내 최대의 이동통신사로서 지위를 확고히 다졌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가 향후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이동전화시장 경쟁체제가 심각히 붕괴될 경우 추가적인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내용이 모호한데다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