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케이알은 14일 교량의 유지.관리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계측 교좌장치(Measurable Bearing)''를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도시경관 및 내진 시스템 개발업체인 케이알은 `계측 교좌장치''는 교량받침대(교좌장치)에 여러가지 계측장치을 달아 교량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개발된 장치로 최근 국산신기술(KT마크)을 획득했다고 덧붙였다. 케이알 관계자는 "이 장치를 이용하면 상판에 작용하는 하중과 상판의 온도 및 위치변화를 컴퓨터를 통해 실시간 분석할 수 있다"며 "차량통제나 별도의 측정장비설치 없이 24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어 효율적인 안전성 평가 및 교량의 유지관리가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