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의료장비 수출협상이 잘 풀리고 있다는 소식에 관심을 받았다. 주가는 상한가까지 올랐다가 장 막판 밀려 6.63% 오른 1,770원을 기록했다. 전날의 8배인 190만주 이상이 손을 옮겼다. 이 회사는 지난 8일까지 사흘간 중국을 방문, 여러 곳의 중국 대학병원과 의료영상전달저장시스템(PACS), 암치료기, 수술장비 등 의료장비 수출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를 하고 왔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PACS의 경우 직접 그 곳의 시스템과 상황에 맞춰 설계해야 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논의가 들어가지는 않았다"며 "몇몇 병원에는 PACS도입을 위해 이곳 엔지니어가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대학병원의 경우 PACS를 들여놓는데 약 60억원이 들었다"며 "중국 병원들은 규모가 훨씬 크기 때문에 수주규모는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병원과는 한 두달 내에 계약이 체결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