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은행 등 최근 랠리의 주도주가 조정을 받으면서 가치주의 대표주자로 관심이 이동했다. 광주 신세계백화점의 공모가 결정, 올해 첫 바겐세일, 뉴욕증시 소매업종 강세 등 든든한 호재가 뒤를 받쳤다. 주가는 닷새만에 반등세를 나타내며 전날보다 6,500원, 4.56% 오른 14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 15만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광주신세계가 오는 17∼18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다음달 14일 상장할 예정이라는 ''오래된'' 재료가 공모가 결정을 앞두고 다시 떠올랐다. 공모가는 이날 3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광주신세계 지분 16만6,000주를 취득원가 8,200원에 보유하고 있어 기업가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내수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바겐세일과 설 연휴 등에 따른 매출증가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도왔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