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은 지난10일 옵션만기일 충격을 벗어나지 못한 채 이틀 연속 떨어졌다. 11일 주가지수선물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75포인트(1.89%) 하락한 90.80으로 마감됐다. 장중한때 상승세를 보였으나 전날 현물지수의 급락으로 발생한 과도한 콘탱고현상이 해소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1천5백22계약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9백90계약과 1백64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미결제약정은 4만계약을 넘어섰다. 옵션시장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전일 급락을 메우며 지수가 상승하자 오전장에 콜옵션이 강세를 보였으나 후장들어 백워데이션이 생기면서 풋옵션 강세로 돌아섰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