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KTF 등 대형주의 하락폭이 깊어지면서 급락했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오후 1시 58분 현재 74.91로 전날보다 1.42포인트, 1.86% 하락했다. KTF, 국민카드, 기업은행, LG텔레콤 등 시가총액 최상위업체 주가가 4%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강원랜드, 하나로통신, 국순당 등 일부 대형주가 올랐다. 하락종목수가 457개에 달했다. 외국인이 46억원의 순매수로 전환하고 개인과 은 158억원으로 매수규모를 늘렸다. 반면 기관은 128억원 가량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