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에 따른 일시적인 충격을 급락했던 지수관련 대형주가 오름세를 나타내며 지수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11일 삼성전자가 오전 9시 1분 현재 전날보다 4,500원, 1.46% 높은 31만2,500원에 거래되며 전날 동시호가에서 내준 5,000원을 거의 회복했다. 이밖에 SK텔레콤, 국민은행, 한국통신, 포항제철, 신한지주, 현대차, 기아차 등 전날 낙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화됐다. 전날 장 후반 동시호가에서 예상보다 많은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한 데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며 자율적인 반등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또 시장베이시스가 콘탱고를 형성하며 현선물간 격차가 확대, 프로그램 매수가 59억원 유입되며 지수관련주 강세를 지원했다. 프로그램 매도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이같은 시가총액 상위종목 상승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9.08포인트, 1.25% 높은 737.31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