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김동일 애널리스트는 11일 삼성전기가 PC 등 전방산업 회복에 따른 수요 확대에 힘입어 작년보다 매출은 12%, 순이익은 179% 각각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경기회복 초기국면에는 부품별 마켓리더와 적극적인 구조조정 실시기업 중심으로 1차적인 수혜가 가능한데 삼성전기는 세계 전자부품 시장에서 DY 등 5개부문에서1위인 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실적호전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그는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5만5천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주가가 4만원 이하로 내려가면 `적극매수''를, 4만원대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이면 2월까지 `매수''를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PC 및 핸드셋을 비롯한 전방산업이 올 2분기부터 회복되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자부품은 3∼4월부터 선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