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랠리가 시작된 작년 12월24일 이후 5천원미만 저가주들이 상승률 상위 10위이내를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는 10일 종가가 728.23으로 지난해 12월24일의 644.71(시가기준)보다 13%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작년 12월24일 당시 5천원미만이었던 저가 보통주가 주가상승률 상위 10위에 9개나 포함됐다. 5천원이상 종목중에는 삼아알미늄이 2만4천900원에서 4만8천100원으로 85.27% 오르면서 8위를 차지했을 뿐이다. 코오롱인터가 2천720원에서 228.49% 치솟은 9천800원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2천370원에 불과했던 신성이엔지도 143.76%나 뛰어올라 상승률 2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한미캐피탈과 한빛여신은 각각 845원과 375원에서 1천985원과 795원으로 134.9%와 112%나 급등했다. 또 아남반도체(작년 12월24일 당시 4천715원)와 케이씨텍(2천85원)도 국제반도체가격 상승에 힘입어 104.09%와 82.91%나 상승했고 5천원이하였던 전북은행(85.64%)과 KEP전자(82.91%), 진흥금고(76.91%)도 상승률 10위이내에 포함됐다. 시가총액 ''빅5''중에서는 22.4% 오른 삼성전자를 제외한 SK텔레콤(0.60%)과 국민은행(11.7%), 한국통신공사(2.24%), 한국전력(7.40%)이 모두 시장평균 수익률을 밑돌았다. 디에이블은 23.96% 떨어져 하락률 1위를 기록했고 센추리[06750](-22.74%), 담배인삼공사(-20.06%), 태경산업(-19.03%), 한국쉘석유(-18.14%), SK가스(-17.96%) 등이 하락률 상위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