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반도체가 중국 풍화그룹과 손잡고 광저우에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올해말부터 가동될 이 공장은 설립 초기 연간 매출액이 최소 2백억∼3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TS반도체 관계자는 10일 "전자부품업체인 풍화그룹과 오디오 및 통신기기에 장착되는 집적회로(IC) 생산 공장을 세우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월 1천만개의 집적회로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라인과 월 5천만개 칩을 처리할 수 있는 클린룸 및 부대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전체 투자규모는 1천5백만달러선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투자형태는 STS반도체가 생산설비 및 기술제공 등 현물을 출자하고 풍화그룹은 20만평의 토지 등을 투자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