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인터넷주 강세로 낙폭을 줄이며 76선을 회복했다. 대형주 위주로 지수 낙폭이 커지자 매수세가 유입, 인터넷주를 비롯한 보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낮 12시 42분 현재 76.13로 전날보다 0.02포인트, 0.03%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76.36까지 오르며 상승 전환을 시도했다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보합권에서 낮은 등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업종이 3% 이상 올랐다. 골드뱅크가 코리아텐더 유상증자 성공 소식으로 강세를 보인데 이어 다음, 인터파크, 디지틀조선, 옥션 등 인터넷주가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싸이버텍, 퓨쳐시스템 등 보안주도 상승 전환했다. 민상일 한화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추가 하락하면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투자심리는 긍정적"이라며 "중가권에서 움직임이 둔했던 종목과 시가총액 상위 업종 대표주에 관심을 가지고 조정시점에서 저가 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