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전세계 기아 법인과 대리점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수출제반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해외 오더-판매 시스템 ''KDCS''를 개발, 오는 11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KDCS 인터넷을 통해 오더 접수, 선적, 차량 물류 흐름 그리고 수출서류 작성 등 모든 정보를 해외법인, 대리점과 기아 본사가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전산시스템이다. 10일 기아차는 본사에서는 시장상황에 대한 각종 마케팅 정책 등을 적재적소에 집중할 수 있게 됐으며 대리점에서는 현실적인 재고관리 및 판매정책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현재 수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독일, 사우디, 스페인, 호주 등 14개국이 링크돼 있는 이 시스템을 올해 상반기까지 50개국 그리고 연말까지 전세계를 연결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