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동진쎄미켐은 10일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5%증가한 1천650억원, 순이익은 130% 증가한 3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반도체 감광제 및 발포제 생산업체인 동진쎄미켐 관계자는 "지난해 반도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내수 및 수출증가로 외형성장을 이뤘다"며 "올해는 매출액 2천억원 이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에 28억원이었으나 하반기에는 소자업체들의 단가인하로 7억∼8억원에 그쳐 당초 목표에는 못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매출비중의 30%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용 발포제부문이 지난해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부터는 발포제 합성공장 개발 등으로 원가를 50% 절감할 수 있어 순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