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이 조만간 125엔대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티살로먼스미스바니가 전망했다. 9일 시티SSB는 ''주간 한국 경제 보고서''에서 "3개월 안에 달러/엔 환율이 125엔대로 하락하고 이에 따라 달러/원도 1,260~1,280원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시티SSB는 "달러/엔이 135엔까지 올라간다 해도 달러/원은 전고점인 1,334원에서 강력한 저항을 받아 더 이상 오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달러/원 환율은 세계 경기 회복에 따라 점점 하락세를 보여 12개월 후에는 1,200원까지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티SSB는 "엔/원 환율이 1,000원 이하인 상황이 익숙해졌다"며 "이미 작년 말부터 엔화와 원화의 동조화 움직임은 많이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