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의 양해각서(MOU) 체결 기대감과 반도체 현물 가격 상승으로 급등, 6개월중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9일 하이닉스는 오후 1시 58분 현재 전날보다 420원, 14.97% 높은 3,2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6월 25일 3,300억원을 기록한 이래 최고치. 하이닉스와 채권단은 이날 마이크론 애플턴 사장이 지난 7일 방한, 3차 협상에서 제시한 ''통합방안''의 조건을 검토한 결과 수용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판단되면 곧바로 MOU를 체결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독자생존론이나 단순한 제휴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매수세가 급증했다 또 D램 현물 가격이 128메가SD램과 128메가DDR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이면서 상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짐 점도 강세를 지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