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케이알은 9일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420억원, 순이익은 78% 증가한 25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교량난간 및 교좌장치 전문업체인 케이알 관계자는 "수익성 호전에 대해 영업이익률이 높은 관급공사를 많이 수주했고 지난 2000년 완공한 2공장에 대한 비용처리가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대만고속철도에서 교량 상판과 교각의 완충역할을 하는 교좌장치의 공급원 허가를 받았다"며 "현재 결제조건 등을 협의중이며 규모는 30억원 정도"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