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수혜를 입는 동양고속건설, LG건설, 계룡건설에 대해 ''매수''를 권유했다. 대우건설에 대해서는 ''장기매수'' 의견을 유지했고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에는 그간의 주가상승 부담을 감안해 ''중립''을 유지했다. 정부가 경기도 하남, 고양, 남양주, 광명, 시흥 등에 10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키로 한 것은 건설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그는 설명했다. 다만, 분양시기가 2004년 이후여서 다소 장기적인 재료라고 말했다. 그는 건설업체중에는 주택건설 비중이 높은 종목과 최근 주택산업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종목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