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장외전자거래시장(ECN)에서는 하이닉스 등 저가 반도체와 은행주가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오후 7시 현재 전체 거래종목의 절반에 가까운 121개 종목의 거래가 성사됐으며 거래량은 72만222주, 거래대금은 34억7천831만원으로 이날 낮 증시가 하락세로 마감된 데 영향받아 전날에 비해 거래가 저조했다. 여전히 개인이 전체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기관투자가 중 일부 법인만 매매에 조금 참여했을 뿐이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은 하이닉스였으나 42만1천430주 매매되는데 그쳤으며 아남반도체(4만5천250주), 미래산업(4만780주), 조흥은행(2만2천300주), 외환은행(1만7천50주) 등 저가 반도체.은행주가 거래량 상위에 들었다. 거래대금이 가장 큰 종목 또한 하이닉스로 12억239만원어치가 매매되며 전체 거래대금의 3분의 1을 넘게 차지했고 아남반도체(3억9천367만원), 현대증권(1억3천41만원), 조흥은행(1억2천86만원), 미래산업(1억41천377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매도호가 잔량은 하이닉스가 96만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아남반도체, 금양,대우증권 순이었고 매수잔량은 삼보컴퓨터, KEP전자, EASTEL, 다우기술, 신성이엔지순으로 많았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